개인적인 평가 ★★★★★
읽기 시작한 날 - 기억 안 남.
마친 날 - 2011-03-19
이 책의 주 내용은 앤드류 와일즈라는 수학자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다. 사실 앤드류 와일즈가 증명을 해나가는 내용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. 그보다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라는 것이 어떻게 생겨났으며, 왜 유명해졌고 그리고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에 도전에 수많은 수학자들의 역사가 쓰여 있었다.
앤드류 와일즈는 이 증명에 도전했던 수학자들의 크고 작은 성과들을 습득하고 이용함으로써,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하게 된다. 또한 이 증명에 도전하였던 수학자들도 그 당시까지 쌓아왔던 수학을 이용하였다. 책에선 그리스 수학의 시초부터 수학의 발전을 재밌고도 쉽게 설명하고 있다. 물론 여기서는 페르마의 증명과 관련된 정수론이 주가 되었다. 고대의 수학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학은 공리를 기초로 그 체계를 증명을 통해 발전시켜 나갔다.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마치 수학이라는 정교한 건물이 공리를 주춧돌로 증명을 통해 지어진 것 같았다. 수학이 과거에서부터 어떻게 발전되는지 보게 되니 흥미로웠다. 많은 수학자들들도 등장했고, 그들의 업적을 알 수 있었고 내가 잘 알지 못했던 여러 수학자들도 알게 되었다.
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장 감명을 받은 것은 앤드류 와일즈의 노력이였다. 어렸을 때부터 페르마의 정리를 증명해 보이겠다는 그 꿈을 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공부를 하는 모습이 나에게 큰 귀감을 보여준 것 같다. 그 당시에는 이미 페르마의 마지막정리에 많은 수학자가 포기를 하고, 관심이 많이 줄어든 상태였다.
왜냐하면 누구나 증명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. 하지만 그는 꿋꿋이 몇 년에 걸쳐서 증명에 도전하게 된다. 많은 수학자들이 실패했고, 불가능이라 여겼던 것을 오랜 시간동안 묵묵히 해냈다는 그 신념은 나에게 큰 깨달음을 준다. 그도 시작할 때에는 끝이 어디쯤인지 알지 못했을 것이다. 그런 불안감은 안고서 긴 시간을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는 정신은 깊이 새겨야 할 것 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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